60csx 와 OREGON 300의 단순 비교기~(3)(트랙비교)

2009. 5. 7. 12:33GPS

오레곤과 60csx의 비교기 그 세번째 네요..

사실 트랙 비교를 안하려고 했는데,(제가 산을 타는것도 아니고, 자전거를 타는것도 아니라서..올바른 비교가 될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냥 단순한 비교기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테스트한 트랙은 노량진 골목가를 산으로 상정하여 테스트한것과(단독주택으로 막힌곳이라 산의 낮은 수신율을 상정)
서울-진주간의 고속도로 이동로(중간에 끊겨서 무주까지로 잘랐습니다만..)를 주요 비교물로 하였습니다

60csx는 V3.70 펌웨어에 GPS v3.00 이구요
오레곤은 첫번째는 2.80펌웨어에 GPS 2.55(2.60인지 헷갈립니다.) 두번째는 베타 2.97펌웨어에 GPS 2.80 입니다.

베타버전으로 수신율 최소2m 까지 향상되었으며, 수신안정도도 상당히 안정되었습니다.



앞 로그는 수신율비교, 뒷 펌웨어는 도트 비교를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둘다 AUTO 모드에 More Often 으로 놔두고 기록하였습니다.



위 그림의 흰색이 오레곤이고 파란색이 60csx 입니다.

그림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였구요.

척보기에도 둘 사이에 차이가 상당한데요. 이는 잡히자 마자 바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수신오차가 좀 포함된 값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의 동네길 로는 수신율을 비교했다고 볼 수가 없을듯 합니다만. 일단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60csx의 도트가 좀더 길에 가깝습니다. 오레곤은 초기에 좀 튀었군요

그림아래 실 파일 첨부하니 맵소스나 구글어스로 확인 바랍니다.
위 로그는 약 200km 정도의 이동을 찍은 기록입니다.
서울 - 무주간이며 중부내륙? 에서 대전-통영고속도로 무주까지의 구간입니다.
고속도로 내내 두 장비 다 5m 정도의 정확도를 보여줬으며 버스내 가방에 넣어두고 탄 것입니다.


터미널 부근이 제일 튀었는데요. 파란색이 60csx 흰색이 오레곤입니다.

오레곤이 좀더 길에 정확하고 60csx의 경우 엉뚱한 방향에 좀 찍혔습니다.

이외의 고속도로 개방구간에서는 거의 동일하게 찍혔습니다.


오레곤300과 60csx의 사용에 대해 총평을 내리자면..

등산의 목적이라면 60csx의 성능은 오레곤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배터리도 오레곤보다 오래갑니다.
 액정 100%를 하지 않으면 오레곤은 시인성이 떨어져 화면을 항상 최대 밝기로 하였는데요. 60csx는 한칸떨어지는데 비해 오레곤은 진주 도착한 시점에서 배터리가 2칸까지 떨어지더군요.그마저 잠시뒤 1개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터프한 외형이나 액정의 보호 등을 보았을때 데이터 로그, 등산에서 60csx의 위치는 아직 떨어지지 않을것 같네요

자전거(로드)에서는 오레곤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던스, 심박계를 무선으로 연결가능하고 보여지는 지도정보도 더 많구요.

지오캐싱에서도 콜로라도나 오레곤이 60Csx보다는 나아보입니다. 지오캐싱의 유료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캐싱정보가 오레곤에 전송되니 메모등을 상대적으로 덜 할수 있고, 보여지는 정보량도 더 많습니다.

버튼부분, 방수등 성능면에서 오레곤이 월등히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60csx를 쓰시는 분이라면 당분간은 바꿀 필요를 거의 느끼지 못할것 같습니다.

GPS는 어디까지나 도움기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독도법이나 나침반 사용법등을 알고 있으시면 좋고, 관련 정보도 습득을 하셔야 겠죠.

보신분들의 즐거운 산행, 운동, 캐싱을 바라겠습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